국민연금으로 노후 생활비, 얼마나 충당될까? (연금소득 갭)

노후 생활비를 '얼마가 필요한가'만 보면 절반만 본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그 돈이 어디서 나오느냐입니다.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과 적정 노후 생활비를 나란히 놓고 매달 얼마가 부족한지 살펴봤습니다.

부부 합산 평균 111만원, 적정 생활비의 1/3

국민연금 평균 노령연금은 개인 기준 월 67만원, 부부가 둘 다 받아도 합산 평균은 약 111만원입니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기준 부부 적정 생활비(월 336만원)는 물론 최소 생활비(월 240만원)에도 크게 못 미칩니다. 적정 생활비 기준 매달 약 225만원이 빕니다.

20년 이상 가입해도 월 108만원

20년 이상 꾸준히 납입한 가입자의 평균 노령연금도 월 108만원 수준입니다. 기초연금(2024년 단독 월 33.5만원)을 더해도 적정 생활비와의 격차는 쉽게 메워지지 않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부족분은 '3층 연금'과 자산소득으로

국민연금(1층) 위에 퇴직연금(2층)·개인연금(3층)과 부동산 임대·금융소득 등 자산소득을 쌓아야 부족분을 메울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이 40%에서 43%로 오르지만 점진적 변화여서, 은퇴가 가까운 세대일수록 스스로 인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국민연금 수령액은 가입기간·소득에 따라 개인별로 크게 다르며, 부부 합산·평균값은 참고치입니다. 출처: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급여지급 통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2024년 기초연금 기준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