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은퇴 후 적정 생활비 (2025)
서울특별시가 매년 실시하는 「서울서베이」는 시민들에게 "현재 물가를 기준으로 은퇴 후 한 달 생활비로 얼마가 적절한지"를 묻습니다. 2025년 조사 결과를 성별, 연령, 소득, 학력, 혼인 상태, 자치구별로 정리해 노후 자금 목표를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분석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은 월 200~250만원
서울시민 전체로 보면 월 200~250만원을 적정 노후 생활비로 꼽은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고, 구간 중앙값으로 추정한 평균은 약 251만원입니다. 월 200~300만원 구간에 응답의 약 43%가 몰려 있어, 대다수가 부부 기준으로 흔히 말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 300만원" 안팎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과 학력이 기대 수준을 가른다
현재 월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집단(약 286만원)과 대학원 이상 학력 집단(약 341만원)의 기대 생활비가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월 소득 200만원 미만(약 188만원), 중학교 이하 학력(약 210만원)은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현재의 생활 수준이 노후 기대치로 그대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40대가 가장 후하게, 60세 이상이 가장 박하게
연령대별로는 40대(약 263만원)에서 기대 생활비가 정점을 찍고, 정작 은퇴가 임박한 60세 이상(약 235만원)에서 가장 낮아집니다. 은퇴를 체감할수록 현실적인 눈높이로 조정되는 경향이 읽힙니다.
사는 동네에 따라 100만원 이상 차이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송파구·마포구 등이 평균이 높았고, 도봉구·강북구 등은 낮아 지역 간 차이가 100만원을 넘었습니다. 권역으로는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가장 높고 동북권이 가장 낮았습니다. 거주 지역의 생활 물가와 자산 수준이 기대 생활비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본 통계의 응답은 실제 필요 자금이 아닌 희망 수준이며, 평균값은 구간 중앙값으로 추정한 참고치입니다. 출처: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담당관 「서울서베이(가구원조사)」, 통계표 「은퇴 후 적정 생활비」(DT_201011_F070014), 2025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