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IRP·ISA, 나에게 맞는 절세계좌 조합 고르는 법
연금저축, IRP, ISA는 세액공제·과세이연·비과세라는 서로 다른 절세 혜택을 가진 3대 절세계좌입니다. 소득 유무와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에 따라 세 계좌 중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흐름도로 한눈에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세액공제 한도가 큰 연금계좌(연금저축·IRP)를 먼저 채우고, 남는 자금을 유동성이 높은 ISA로 보내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본 가이드는 2025년 현행 세법 기준이며, 입법이 확정되지 않은 2026년 세법개정 추진안(슈퍼 ISA 등)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왜 연금저축을 IRP보다 먼저 채울까요?
연금저축은 위험자산 투자 비중에 제한이 없어 주식형 ETF·펀드로 100% 운용할 수 있고, 필요할 때 계좌를 유지한 채 부분 인출도 가능합니다. 반면 IRP는 위험자산이 70%로 제한되고 부분 인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같은 세액공제라면 더 유연한 연금저축의 600만원 한도를 먼저 채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득이 없으면 IRP 대신 연금저축·ISA
IRP는 근로소득자·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부·학생·은퇴자처럼 소득이 없다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연금저축으로 노후 자산을, 유동성이 높은 ISA로 중기 자금을 준비하는 투트랙 조합이 적합합니다. 다만 소득이 없으면 당해 연도 세액공제 환급은 받기 어렵습니다.
세액공제 한도를 넘는 돈은 ISA로
연금저축 600만원 + IRP 300만원으로 합산 900만원의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고도 자금이 남는다면, ISA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ISA는 세액공제는 없지만 이자·배당·매매차익을 손익통산해 비과세·9.9% 분리과세로 절세하면서도, 원금 범위 내에서 페널티 없이 인출할 수 있어 유동성을 보완해 줍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일반·서민형 ISA 가입이 제한되므로 연금계좌 위주로 전략을 짜야 합니다.